2025년 현재,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좌완 투수로 성장한 이의리는 이제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나이, 피지컬, 구속은 물론이고 올 시즌 성적, 장점과 단점,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가능성까지 전반적으로 정리해 봅니다.
2025년 기준 나이, 피지컬, 구속 프로필 분석
이의리는 2002년 6월 16일생으로, 2025년 현재 만 23세입니다. 2021년 KBO 리그 데뷔 이후 꾸준히 기아타이거즈 선발진을 지키며 성장해 왔고, 이제는 팀의 확실한 프랜차이즈 좌완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피지컬은 키 185cm, 몸무게 90kg으로, 좌완 투수로서 이상적인 체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연성과 탄탄한 하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구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뷔 초부터 알려졌던 다이내믹한 팔 스윙과 높은 타점은 그의 최대 무기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시즌 초반 기준으로 그의 평균 직구 구속은 147~149km/h, 최고 구속은 151km/h까지 기록되며 KBO 좌완 투수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직구뿐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특히 슬라이더의 회전수와 각도는 MLB 스카우트들도 주목했던 부분입니다. 이의리는 기본적으로 파워피처 유형이지만, 정교한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프로 입단 초반 불안정했던 볼넷 허용률도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며, 볼 배합에 있어서도 포수와의 호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투수로서의 성장과 2025 시즌 성적
이의리는 데뷔 1년 차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비범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2023 아시안게임, 2023 WBC 대표팀에 연이어 발탁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고, 2024 시즌에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 시즌 전반기 기준으로 이의리는 12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78, 탈삼진 83개, WHIP 1.12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이닝 당 투구 수가 줄어들고 있고, 위기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KIA의 3~4선 발진이 불안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며 팀 순위 상승에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성적 이상으로, 팀 분위기와 경기 흐름까지 리드하는 ‘정신적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자 득점권 상황에서 타자의 눈높이를 흔드는 커브와 낮은 코스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은 이제 이의리의 시그니처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즌 중 꾸준히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 능력도 기아 선발진 운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의리의 장점, 단점, 프랜차이즈 가능성
이의리의 가장 큰 장점은 파워와 감각을 모두 갖춘 좌완이라는 점입니다. 직구의 구위는 상대 타자들의 배트를 밀어내기에 충분하며, 변화구의 각도와 릴리스 포인트의 다양성으로 인해 단순한 좌우 밸런스만으로는 공략하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그는 자기 관리 능력도 탁월합니다. 운동 루틴, 피지컬 트레이닝, 투구 후 회복 루틴 등 모든 부분에서 체계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로 인정받는 배경입니다. 또한 팀 내에서의 리더십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기 후 후배들과 대화하는 모습, 벤치에서 끊임없이 응원하는 자세는 팬들 사이에서도 “기아의 진짜 프랜차이즈 에이스”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과제는 초반 실투 비율입니다. 시즌 초반 1~2이닝 동안 스트라이크 존을 찾지 못하고 볼넷으로 자멸하는 경기들이 가끔 있습니다. 또한 장타 허용 비율도 KBO 평균 대비 약간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투구 리듬과 밸런스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영역으로 평가되며, 실제로도 경기 후 영상 분석을 철저히 수행하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유형입니다. 2025년 기준, 이의리는 명실상부한 KIA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FA 계약이나 장기 재계약 가능성도 팬들 사이에서 활발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의리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KIA의 기둥이자 국가대표 선발 에이스라는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의리는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기아타이거즈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리그 정상급 좌완투수로 성장한 그는, 뛰어난 구위와 경기운영능력, 멘털, 체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투수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대표 투수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그는 앞으로도 KBO를 이끌 에이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기아 팬이라면 이의리의 다음 행보를 더욱 주목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