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선수는 2003년 6월 18일생으로, 2025년 7월 말 기준 만 22세를 갓 넘긴 젊은 투수입니다. 뛰어난 피지컬과 강속구를 앞세워 KBO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침착한 멘털과 위기 대응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의 나이와 신체 조건, 세부적인 장단점, 멘털적 특성,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나이와 피지컬
황준서는 2003년생으로 2025년 7월 말 현재 만 22세 1개월입니다. 이 시기는 프로야구 투수에게 있어 신체적 성장과 기술적 성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수는 20대 중반 이후에 완성형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지만, 황준서는 이미 그 이전부터 프로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 잡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신체 조건은 키 약 187cm, 체중 90kg 전후로, 장신 투수 중에서도 밸런스가 좋은 편입니다. 큰 키는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제공하여 타자의 시야에서 공이 늦게 나오는 효과를 주며, 이는 직구의 위력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체중 대비 하체 근력이 발달해 있어 투구 시 하체를 통한 힘 전달이 안정적입니다. 이로 인해 150km/h 전후의 직구를 경기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피지컬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체중과 근육량 유지가 과제로 떠오릅니다. 여름철 더위와 잦은 등판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줄이기 위해선 체력 훈련과 회복 루틴이 필수적입니다. 구단 트레이닝팀에서도 이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단점 분석
장점
황준서의 가장 큰 강점은 평균 구속 148~150km/h, 최고 153km/h에 달하는 강속구입니다. 이 속도는 KBO 리그 평균보다 확실히 빠르며, 타자들이 직구에 대비하면서도 뒤늦게 방망이를 내밀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갖추고 있어 단순한 속구 의존형 투수가 아닙니다. 특히 체인지업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효과적이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추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뚜렷합니다. 투구 후 필딩 능력이 좋고, 주자를 견제하는 동작이 빠른 편이라 1루 견제 아웃을 여러 차례 기록했습니다. 마운드에서의 표정 변화가 적어, 타자에게 심리적 틈을 주지 않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단점
다만 아직 제구력은 기복이 있습니다. 직구 구속이 빠른 만큼 제구 범위가 넓어질 때 볼넷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존 상하 조절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좌우 제구가 흔들릴 경우 장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프로 2년 차라 경험이 제한적이어서 베테랑 타자들의 노림수를 읽고 대응하는 경기 운영 능력에서 아쉬움이 보입니다. 체력 관리도 과제입니다. 144경기 체제에서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기 위해서는 여름 시즌 구속 유지가 필수인데, 현재는 경기 후반 구속이 2~3km/h 떨어지는 장면이 종종 관찰됩니다. 이는 시즌 후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멘털
황준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강심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전국 대회 결승전과 같은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 입단 후에도 이 멘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2025 시즌 초반 위기 상황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내거나,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멘털적으로 긍정적인 점은 실점 후에도 다음 타자를 침착하게 상대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경기 초반 볼넷이나 수비 실책이 나올 경우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입니다. 이는 경험을 쌓으며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며, 선배들에게서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자세가 돋보입니다. 이런 성향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년 7월 말 기준 전망
2025 시즌 중반까지 황준서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평균자책점 3.50 전후, 피안타율 0.240대, WHIP 1.25 내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 ‘에이스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즌이 끝날 무렵 10승 이상 달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제구력만 안정되면 리그 정상급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며, 장기적으로는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해외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성장 곡선을 유지한다면, 20대 중반에 아시아권 또는 MLB 진출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